[남난우 기동취재부 기자] 세종시교육청에서는. 4-2생활권 대학 부지 인접 위치, 연면적 12,765㎡ 규모 총 사업비 417억 원 들여 2022년 개교 목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세종시는 도시 성장으로 인구 유입이 지속되면서 특수교육대상 학생도 매년 평균 90명 이상씩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발혔다.

2015년 218명이었던 특수교육대상학생은 올해 583명으로 365명 증가하고 특수학급도 같은 기간 62학급에서 130학급으로 2배이상 늘었으며, 3년 후인 2022년에는 1,000명에 근접할 것으로내 다보고 있다

일반학생 대비 비율 또한 2016년 0.92%에서 올해 1.12%로 0.2%포인트 증가했으며, 시도 평균인 1.4%에 다가오고 있어 이 같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꾸준한 증가와 도시 규모에 비해 부족한 학교는 장시간 통학 불편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제2특수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는것이다.

설립 개요는 다음과같다

2022년 9월 개교 예정인 제2특수학교는, 위치는 4-2생활권 대학 부지에 인접한 금남면 집현리 619번지이고,시설규모는 부지 면적 14,355㎡에 건축 연면적 12,765㎡으로 고운동에 먼저 자리 잡은 세종누리학교(연면적 13,088㎡)와 비슷한 규모다

총 사업비는 417억 원이 투입되며, 학구는 동 지역 3·4·5생활과 조치원읍 그리고 전동·연동·부강·금남의 4개 면이 소속될 예이다

설립 기본 방향으로는 설계단계부터 건축 전문가와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장애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공간을 조성하고,유·초·중·고에 전공과를 더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단계별 균형 있는 특수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학과 공공기관 등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협력 상생하는 특수학교 사회 통합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며,원활한 학교 설립을 위해 특수교육팀 내에 TF팀을 설치하고 전담인력을 연차적으로 증원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처음으로 시도하는 특수학교 공간 으로서 기대가 크다

제2특수학교도 학생의 관점에서 다양한 학습과 휴식 기능이 가능하도록 세종시교육청이 중점 추진 중인 공간 혁신이 적용되고. 먼저, 설계 단계부터 준공까지 학교 사용자인 학생, 학부모, 교사는 물론 건축과 공간 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안전을 위하여 이동권 보장을 위한 대형엘리베이터와 경사로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을 학교 전반에 반영하게할계획이다.

학생들이 주로 생활하게 되는 연령에 따른 학교 급별 보통교실은 학급당 정원이 적게는 4명 많게는 7명이 적용되며 유치원 3개, 초등학교 12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6개, 전공과 6개 등 모두 33개 교실에 204명의 학생들이 배치될 예정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실과 교실사이에는 화장실이 설치되고 전교실 바닥 난방이 제공되며.

특히, 학생의 정서적 안정을 위하여 교실마다 심리안정실을설치하고 급별로 3D체험교실을 구축해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 유형에 따른 재활활동은 물론 진로탐색과 직업교육이 가능하도록 재활 훈련실과 진로직업실 등을 확보할 계획이며.아울러 재활 훈련실은 아이들이 느끼고 조작함으로 신체기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감각운동과 놀이 훈련실 등 9개 교실을 구축하고, 작업훈련1, 생활훈련1, 언어재활2, 감각운동훈련1, 놀이훈련1, 심리안정3 공예1, 원예1, 제과제빵1, 바리스타1, 직업준비1, 직업훈련2등으로나누어 졸업 후 높은 진로 성과를 보이는 공예와 원예 그리고 제과제빵과 바리스타 등 7개의 교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여 발달단계에 따른 특화된 교육과정도 운영된다

먼저, 중도 중복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생활기능을 중심으로 유·초·중·고와 전공과등 각 과정별 교육과정을 운영하게하고. 유치원 과정은 누리과정을 근간으로 신체운동과 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하되 삶의 기초 활동인 신변자립 프로그램을 특성화하고, 초등학교 과정은 장애 정도와 학년에 따른 개별화 교육을 기본으로 문화와 예술 그리고 체육교육을 강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됨과동시에 중학교 과정은 사회를 이해하고 직업 소양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응능력과 진로탐색 및 직업 기초 과정을 특성화하고, 고등학교 과정은 예비 사회인으로 자립생활이 가능하도록 직업 세계를 알아보고 기능 및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게된다.

전공과는 전문 직업인으로 직무중심 전문 직업교육과 함께 대학, 산업체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고.

장애학생들도 세종시의 비장애 학생들과 같이 보다 넓고 다양한 영역에서 진로를 설계하고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초등학교까지의 교육과정은 놀이와 생활중심으로 세종누리학교와 동일하게 운영하되, 중학교 이상의 교육과정은 각 특수학교별로 업종을 특화해 직업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제2특수학교는 공예, 원예, 제과제빵 등 제조서비스업을 특화하고, 누리학교는 사서·요양·교육 보조 등 공공서비스업을 특화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편견과 저항 없이 사회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학 중 지역사회와의 교류가 매우 중요함에 따라 인접한 대학은 물론 공공기관, 산업체 등과 연계 협력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통합된 특수학교 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에서 활동하는 특수교육 적합 직종의 기술 명장이나 전문가를 현장 교수 인력으로 확보하고 현장실습이 가능한 기관도 최대한 확보해 심화 교육과정으로 학점 인정 과목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서관, 체육관, 공연장 등을 지역에 개방하고 문화·예술과 체육에 대한 방과후 활동을 주민과 함께 즐겨 학생들의 사회 교감 역량을 키우고 주민의 장애 인식을 개선하는 등,지역사회 통합 특수학교 모델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IP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