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못다한 아들의 뜻을 이은 아버지의 기부

[김종원 기동취재부 기자]  서천사랑장학회는 지난 1일 서천군 종천면에서 우영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홍성용 대표가 고인이 된 아들 故 홍용기 씨의 유지를 받들어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기탁이 더욱 뜻깊은 것은 약 1년간의 암 투병 끝에 며칠 전 작고한 아들이 생전에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던 뜻을 이뤄주고자 아버지가 아들의 부조금 일부를 서천사랑장학회에 기탁한 가슴 절절한 부정 때문이다.

구창완 이사장은 “우영주유소를 운영하는 홍성용 대표는 아들과 같이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지난 2018년에도 아들의 뜻에 따라 장학금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며 “지역과 서천고등학교 후배들을 사랑하는 고인의 애틋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장학회에서는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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