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기동취재부 기자] 점점 날씨가 더워지면서 ‘손풍기’라 불리는 휴대용 선풍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한 필수템이 됐지만,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폭발이나 화재, 과열, 발연 등이 발생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위해 지켜야 할 휴대용 선풍기 안전수칙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

▲ 휴대용 선풍기 구입 시

1. 제품에 표시된 안전기준을 꼼꼼히 확인하기

- KC마크 : 인체 무해성, 내구성, 안전성 검증
- 전자파적합등록번호 :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대한 인증
- 배터리의 안전인증번호 : 과열·폭발 방지 보호회로 설계

이 중 1개라도 누락됐을 경우 불법 제품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안전기준은 제품이나 포장지에서 꼭 확인하고 사용한다.

2. 보호망 간격과 선풍기 날 확인하기

손가락 끼임이나 베임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호망 간격이 촘촘하고, 선풍기 날이 부드러운 재질인지 확인한다.

▲ 휴대용 선풍기 사용 시

1. 사용 전 설명서 반드시 읽기

안전한 사용을 위해 휴대용 선풍기 사용 전 설명서를 반드시 읽는다. 만약 어린이가 사용할 경우 휴대용 선풍기의 바른 취급 방법과 사용 방법을 충분히 숙지시켜 주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한다.

2. 정격 용량에 맞는 충전기 사용하기

선풍기를 충전할 때 KC 적합 인증된 충전기를 사용하며, 지정된 전압 이상으로 충전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충전이 완료되면 반드시 USB 커넥터를 분리하도록 한다.

3. 장시간 사용하지 않기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배터리가 과열되어 제품 고장 및 화재 등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3~4시간 정도 연속 사용 후에는 잠깐 작동을 멈춘다.

4. 안전하게 보관하기

여름철 자동차 내부에 배터리 또는 배터리가 장착된 제품을 방치하면 안 되며, 또한 배터리를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휴대용 선풍기 폐기 시

1. 소각하지 않기

다 쓴 배터리를 소각 및 불 속에 버릴 경우 열로 인한 폭발 및 화재 위험성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2. 재활용하기

다 쓴 배터리는 재활용으로 분리 배출하며, 전지의 발열을 방지하기 위해 방전상태로 폐기한다.

▲ 휴대용선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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