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칠대기자/논설위원] 지난 9일“한국기독교축구선교연합회(대표 조춘일목사)와 헤브론축구선교회(대표 류영수목사)가 공동개최한“2018년 전국신학대학 축구선교축제”가 용인시 기흥구 소재‘기흥레스피아 축구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축구선교축제에는 전국 신학대학 축구팀에서 선발 초청된 6개 팀(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칼빈대학교, 장신신학대학원, 총신신학대학원, 서울신학대학원, 침례신학대학원)이 참가하여 뜨거운 열정과 함께 축구를 통한 교류와 화합의 한마당을 만들었다.

▲ 용인 기흥구 기흥레스피아 전용 축구장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중인 선수들과 헤브론, 한국기독교축구선교 연합회 관계자들
축구를 통해 복음의 선교 네트워크를 만든다는 목표아래 대회 초창기부터 대회를 기획하고 이끌어온 류영수목사(헤브론 축구선교회 대표)는 한국기독교축구선교연합회를 구성하여 다양한 축구선교를 이루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대회장에서 만난 류영수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하나님께서 주신 복음전파의 도구와 친교의 도구인‘축구’를 통하여 앞으로 종교 지도자가 될 신학대학생들이 교단과 학연을 떠나 선, 후배간의 아름다운 만남의 장이 펼쳐져 전통을 이루고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매년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참가자들과 소속된 학교와 교단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선수들의 훈련과 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어 본 축구선교축제가 새로운 선교 모델로 등장하고 있기에 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회를 담당한 문준호목사와 단체 간사인 이미화선교사외 스텝들은 경기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참가선수단을 지원하며 성공적인 대회를 이루도록 현장 곳곳을 누비고 있었다.

마침내 경기 결과 단체 우승에는 서울신학대학교 축구팀, 준우승-장로회신학대학교 축구팀, 3위-칼빈대학교 축구팀, 모범상-침례신학교 축구팀이 수상하였으며, 개인상에는 최우수선수상–김형규목사(서울신학대학교), 우수상–김하영전도사(장신대학교), 인기상–이형대목사(침신대), 장려상–강진수전도사(아세아신학대학교), 모범상–이성현목사(총신대), MIP–김영광전도사(칼빈대학교)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안전하고, 공정한 경기를 위해 수고한 심판진들은 헤브론 소속 전문 심판관들로 구성되어 매 대회때마다 전혀 잡음이 없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끌고 있어 타 대회에서도 많은 심판 요청을 받기도 하고 있다.

특별히 기자가 만난 심판 중에 현역 프로 축구심판인 이영운집사는 동료인 구은석 심판과 함께 헤브론축구단 출신으로 현재 실업리그(내셔날)와 프로리그 공인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어 후배들에게 귀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심판 중에는 현직 종교지도자인 김영민목사외 6명 정도의 심판들이 전국적으로 활동하며 각종 축구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폐회식을 마치고 대회 관계자인 김준성목사(한국기독교축구선교연합회 월드헤브론 사무총장)는 “선수들이 다치지 아니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축구를 통해 선교잔치가 잘 끝나게 되었고, 후반기 대회를 기약하며 헤어지기를 아쉬워하는 참가 선수들을 보며 본 대회의 운영 취지가 잘 반영된 모습이라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재단법인 국제응급구조의료지원재단(이사장 최호칠 / 본지 논설위원)은 주요 축구대회의 의료지원을 담당하며 헤브론축구선교단과 함께 스포츠선교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별히 헤브론축구선교단의 류영수목사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꿈나무 선수 4명을 발굴하여 한국으로 초청 축구 유학”을 통해 스포츠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과 캄보디아를 잇는 가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축구선교축제를 마치고 운동장 및 주변의 청소까지도 마무리 하는 모습을 보며 역시 종교지도자가 되기 위한 신학대학생들의 모습이 귀감을 된다며 축구장 운영관리자의 칭찬의 소리를 들으며 더욱 큰소리로 “할렐루야!”를 외치는 건강한 축구선교단의 축제는 아름답게 모두가 승자인 경기로 끝마쳤다.


[최호칠대기자/논설위원 cvya0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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