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칠대기자/논설위원] 지난 17일 서은석 용인소방서장은 관내인 처인구 소재의 한국석유공사 용인지사를 방문하여 “봄철 화재예방-119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한국석유공사 용인지사는 석유 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기관 산업의 석유 비축 기지로서 유류의 국내 수급관리 및 국가적인 재난 상황시 중요한 연료를 확보, 관리 운영하는 주요 국가시설이기도 하다.

이러한 국가시설에 예기치 않은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 시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특별 관리 대상물로 지정하여 봄철 화재 예방 및 민간 자율안전관리 정착을 위한 119 안전컨설팅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 한국석유공사(용인지사) 현장을 방문하여 119안전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용인소방서장과 소방안전담당관 및 한국석유공사 지사장과 관계자들
이번 컨설팅은 특별히 지역의 안전과 시설의 안전관리를 중점으로 ▲위험물 시설 특성을 반영한 자체 화재안전관리 ▲종합정밀점검, 작동기능점검 등 관리자 자체 점검 철저 ▲인명대피 훈련, 순찰 등 민간자율방화관리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소방안전대책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고, 국가시설 관리 주체로서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여 소방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컨설팅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용인소방서 관계자는 “한국석유공사는 석유비축기지로 테러의 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고 위험물 유출 시 관내 지역이 유해 환경에 오염되는 등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대상물의 안전관리와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119 안전 컨설팅에 참여했던 한국석유공사 직원은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와 재해, 재난 발생시 빠른 대응력을 갖추기 위한 현장 맞춤형 안전 컨설팅이 매우 유용한 시간 이었다”며 소방당국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는 전국적으로 한국석유공사가 관리하는 비축기지가 산재되어 있어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석유자원의 문제를 사전에 조절하며 국민들께 안정적으로 필수 연료인 석유 등의 각종 유류를 공급할 수 있는 비축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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