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별세했다.(향년 70세)

[ipn뉴스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향년 70세로 별세했다.

대한항공은 8일 새벽(한국시간) 0시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조양호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병이 있어 최근 미국 LA에서 치료 중이었으며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가족이 조 회장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했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연임 안건이 부결되면서 이사 지위를 잃었고 미국에 머물러 있었다.

조 회장은 1949년 대한항공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지난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뒤 한진그룹 회장과 대한항공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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