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기동취재부 기자] 무더운 날씨로 인하여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탈수증이 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평상시에 커피와 홍차,녹차 등 카페인이 많은 음료를 마시기보다는 물을 적절히 잘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탈수증 예방에 도움 되는 수분 가득한 채소를 소개한다.

1. 지용성 비타민 덩어리 ‘당근’

▲ 당근

수분이 가득한 채소로 당근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90%가량의 수분을 포함한 채소이며,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가장 높다.

이 베타카로틴은 체내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되며, 특히 눈 건강에 좋고, 이외에도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 및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루테인과 리코펜 성분이 풍부해 눈 건강과 시력 형성에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 향상과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카로틴과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은 비타민C와 칼륨 함량이 높은 사과와 함께 섭취하면 좋다. 또한 당근은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기름에 볶아서 섭취할 경우 비타민 섭취를 높여준다.

2. 영양이 꽉 찬 ‘단호박’

▲ 단호박

호박은 91%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호박의 높은 수분 함량과 풍부한 섬유질은 장운동을 촉진해 배변을 원활하게 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단호박에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높은데, 단호박 100g으로 성인 일일 권장량의 비타민A를 섭취할 수 있다.

더불어 단호박의 비타민과 무기질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질환 및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항산화 기능을 하여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3. 아삭한 식감이 매력인 ‘샐러리’

▲ 샐러리

아삭한 식감과 독특한 향의 샐러리는 수분 함량이 매우 높고, 수분만큼 비타민 또한 매우 풍부한 채소이다.
 
특히 눈에 수분을 공급해 주고 각막을 보호하는 비타민A 함유량이 많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비타민B1, B2, C 등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한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칼륨이 풍부하며 식이섬유 함유량이 많고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효과적이다.

한편 샐러리에는 플라보노이드의 ‘아피제닌’이란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뇌 신경세포 생성을 자극해 세포 성장 및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자료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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